스타브이레이, 무필름 X-레이촬영기 수출
2000.09.25 13:36 댓글쓰기
국내 처음으로 필름없는 X-레이 촬영기계를 개발한 국내 벤처기업이 대규모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부산시는 카지흐스탄 정부 고위관계자와 디지털 X-레이 촬영기 'TRADIX'를 개발한 (주)이원기공(대표 최범영)이 10월중순까지 500만달러 상당의 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부산을 방문 26일까지 이원기공과 자매회사인 스타브이레이 연구소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TRADIX'는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원 출신들이 개발한 의료기기로, 기존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방식으로 필름이 필요없고 필름 보관비용도 들지않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 의료기는 대당 10만달러 정도인 미국과 스위스 제품의 30∼40%에 불과해 가격경쟁력에서도 크게 앞선다.

스타브이레이는 현재 대전의 연구소에서 'TRADIX'를 시험생산중이며 빠르면 올해말 이원기공을 통해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스타브이레이는 이외에도 국내 처음으로 X-레이 필름 등 데이터가 필요없는 `디지털 이동검진차'도 개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의료기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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