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 방사선 치료환자 1000명 '세미나'
2013년 4월 삼성서울병원과 동일 시스템 개설…총 '3만2127건' 치료
2015.12.06 12:38 댓글쓰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방사선 치료 신환자 1000명 달성을 기념, 중증 암 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 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폐·식도암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심영목 교수가 참석해 식도암 치료 현황에 대해 강의했다. 심영목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을 역임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승재 교수, 안용찬 교수, 박희철 교수와 경상대병원 정배권 교수가 유방암, 흉부 및 두경부암, 간암, 직장암 방사선 치료법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13년 4월 창원시 최초로 신설된 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삼성서울병원의 시스템과 장비, 의료진을 그대로 도입했다.


지역 암 환자들에게 수도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개설 후 약 11개월 보름 만인 지난 2014년 3월 지역 암 환자 500명에게 방사선치료를 시행했다.

 

2015년 4월 2년만에 신환자 1000명을 돌파했다. 현재 신환자 1294명, 치료건수 3만2127건을 기록 중이다. 당초 6월 기념 세미나가 예정됐으나, 갑자기 발생한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행사가 연기됐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 암 환자들에게 수도권과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원정 진료’ 차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