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 꿈꾸며 변신 가속도 ‘삼성창원병원’
6월 완공 예정 신관서 7월부터 진료 시작, 첨단 수술실·다학제진료 등 완비
2016.03.08 06:33 댓글쓰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급을 준비하고 있는 삼성창원병원의 새로운 변신이 시작됐다.


삼성창원병원은 현재 지하 6층, 지상9층의 524병상 규모의 ‘제3관’을 신축하고 있다.


총 2711억원이 소요되는 이 공사는 삼성그룹과 성균관대학교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헌 및 삼성의 의료일류화 추진사업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병상 규모를 유지하면서 공간을 대폭 늘려 병상 당 면적이 37.2평에 달하는 쾌적한 진료환경이 조성되며, 기존의 신관건물과 부속건물까지 포함해 전체 연면적 2만7672평 744병상으로 사실상 새 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제3관 공사의 공정률은 92%를 넘었으며, 첨단 수술실과 원스톱 서비스 및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질환별 센터와 최신 의료장비가 도입된다. 오는 6월 완공해 7월에 진료가 개시된다.


삼성창원병원은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구축과 확장되는 병원 규모에 발맞춰 2017년 예정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재도전,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서울 및 강북삼성과 의료교류 활성화하고 부속병원 위상 강화"


삼성창원병원 홍성화 원장[사진]은 제3관이 완공되면 병원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원장은 “올해부터 가속화 되는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의 3개 병원 교류활성화 사업을 추진, 선진 의료패러다임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3개 병원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근거리 연구단지 또는 기관 등에 마련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빠른 시간 내에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원장은 “지난 2010년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된 삼성창원병원은 제3관을 설립되는 등 우수한 진료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병원 고유역할인 연구 및 교육 부문도 고루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책사업 유치 및 동참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중점 연구분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언급했다.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료진들의 효과적인 수련활동을 위해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교육내용을 개발해 우수 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홍 원장은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개발 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대형병원에서 경험하기 힘든 응급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법을 경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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