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된 진료비, 공보의가 자비로 메꾼다'
대공협 김지완 회장 후보 '처우 개선' 공약
2013.01.14 20:00 댓글쓰기

“급여기준이 자주 바뀌며 전국적으로 대량 삭감되는 경우가 많지만 공중보건의사들이 자비로 메꾸거나 보건소 직원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는 만큼 홍보를 통해 공보의들이 억울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제27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으로 출마한 김지완 후보[사진]와 김범석 부회장 후보는 14일 "공보의 처우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김지완 후보는 “공보의는 3년간 의료취약지역에서 의술ㆍ인술을 펼치는 국가 공중보건의 뿌리지만 숙소 미제공 및 가족 부양 어려움, 각기 다른 처우, 의료비 삭감 부담 등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네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관사 제공과 관리비 같은 복지제도 제공 및 민간병원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FAQ를 작성해 대응할 수 있도록 기록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는 소신껏 진료를 하되 눈에 보이는 실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료기록에만 몰두할 수 있는 공중보건의사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체육대회, 복지사업, 의료지식 함양 위한 보수교육 기획이다.

 

김 후보는 "마지막 공약으로 공중보건의사 위상 재정립을 위해 공보의 특별법 제정 및 의협 직역협의회 등록, 훈련소 입소기간 복무기간 포함, 의료현실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깨어있는 의사단체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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