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談]'상비약 수퍼판매 전국 경실련 힘 모으자'
2011.03.23 02:34 댓글쓰기
"야간과 공휴일 약국 이용에 대한 불만이 많다.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가벼운 질환에 대한 자가치료를 통해 의료비용을 줄여야 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상비약 수준의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위한 전국운동을 선언.

중앙경실련 이기우 정책위원장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의료비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민의 자가치료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국에는 2만여개 이상의 약국이 있지만 이 중 1752개가 군단위 시골지역에 분포하고 전국 215개 기초행정구역(1개읍, 214개면)에는 아예 약국 뿐 아니라 최소 약품을 구입할 시설이 없다"고 지적.

이 위원장은 "의약분업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가벼운 증세완화를 목적으로 구급약 범위에 대해서는 일반약 소매점 판매를 제도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벼운 질환에 대한 자가 치료를 통해 기본적인 의료이용권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 명분에 이끌려가는 무책임한 모습을 되풀이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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