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중무휴약국 전년대비 95% 증가
2011.03.02 03:04 댓글쓰기
서울시 약국들 중 연중무휴 약국수가 전년대비 9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도 54%나 증가했다.

서울시가 “지난 2월까지 서울시내 약국 5,088곳을 조사한 결과, 연중무휴 약국과 외국어가능 약국, 야간운영 약국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365일 문을 여는 연중무휴 약국은 2010년 131곳에서 2011년 255곳으로 증가했다. 밤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운영 약국도 2010년 265곳에서 2011년 300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무휴 약국은 노원구가 39곳으로 가장 많았고, 성북구 34곳, 강남구 28곳 순이었다. 야간운영 약국은 노원구 34곳, 중랑구 25곳 순서로 많았다.

또, 외국어가 가능한 약국은 2010년 조사 결과 259곳에서 2011년 489곳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가능 약국 489개소 중에서 456곳이 영어 통역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 뒤로는 일본어 65곳, 중국어 31곳, 독어 2곳, 불어 1곳, 스페인어 1곳의 순서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어 통역이 가능한 약국이 작년 232곳이었는데 올 해 456곳으로 97% 늘어났고, 일본어 통역 가능 약국은 2010년 46곳에서 2011년 65곳으로 71%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는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와 120다산콜센터,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포함해 약국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현재 의약품 슈퍼판매가 의약품오남용과 안전성 문제 등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서울시의 연중무휴‧야간 약국 운영으로 시민 의약품 구매 불편함을 덜기 위해, 서울시는 앞으로 약사회와 협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