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심야응급약국 확대로 수퍼판매 저지'
2011.02.10 10:05 댓글쓰기
대한약사회가 심야응급약국 확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에 나섰다.

약사회는 10일 4층 대강당에서 ‘2010년도 최종 이사회’를 개최해 이 같은 현안을 논의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말 심야응급약국 시범사업이 끝나갈 무렵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심야응급약국 확대를 위해 2011년도부터 특별회비 3만 원을 거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달 13일 및 27일 상임이사회에서 심야응급약국 확대 운영 및 지원계획안을 확정했다.

약사회는 인구 30만 명 이상 되는 지역에서 심야응급약국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유동인구 반영이 어려운 경우 지부에서 해당 지역의 의약품 수요도를 감안해 운영 지역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경우는 심야응급약국 과련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서울의 경우 25개구 중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 강남구, 강동구 5개구만 7개의 심야응급약국을 운영 중이어서 인구대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앞으로 20개 자치구에서 심야응급약국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이나 대구지역은 현재 2개 약국이 운영 중이나 앞으로 2개 자치구에서 추가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 늘릴 방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수도권과 영남 등을 포함 앞으로의 운영방안 계획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36개의 약국이 추가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의 이 같은 심야응급약국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민 만족도가 충족될 수 있는지 여부와 함께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누그러질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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