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 영동지방 눈사태 의약품 공급 마비
2011.02.14 02:53 댓글쓰기
강원도 영동지역 폭설이 지난 11일(금요일)부터 시작돼 112cm 이상 내려 교통, 의료시설 등 마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14일 현재(오전 11시) 앞을 가늠할 수 없는 폭설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해 온 강릉시 명주구 소재 강일약품 최태영 사장은 "지난 금요일부터 영동지역은 의료시설을 비롯한 의약품 공급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당약업(강릉시 포남구 소재) 김대기 사장은 "교통이 마비돼 환자들이 이동도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의료시설의 긴급의약품 요청에 만반의 대비를 다하고자 한다"고 전해왔다.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14일 오전 영동지역 폭설피해 우려로 현재 회원사들의 의약품 공급망 문제를 확인하고 "이번 영동지역의 의약품 도매업 피해는 지난 13일까지 112cm 이상 폭설 상태에서 오늘과 내일 50cm 이상 추가 폭설이 내린다는 기상예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천제지변으로 제약사들이 지역 도매업체에 대한 수금연장 등의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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