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년 폐의약품 39톤 수거
2011.01.16 07:14 댓글쓰기
경기도에서 지난해 수거ㆍ폐기한 가정 내 폐의약품이 39톤으로 지난 2009년 7톤에서 5배 이상 많이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최근 지난해 가정 내에서 보관 중인 폐의약품 39톤을 수거하여 안전하게 소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월부터 실시된 폐의약품 수거 운동에 따라 2009년에는 7톤의 의약품을 수거했으나 지난해에는 수거량이 대폭 늘어나 39톤에 달했다.

그동안 가정에서 발생된 폐의약품은 하수도, 화장실, 종량제봉투 등을 통해 버려져 하천에서 항생물질이 과다하게 검출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치된 의약품은 약물 오남용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경기도는 2009년부터 폐의약품 수거 운동을 전개했으며 참여약국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수거운동을 전개해 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39톤을 수거했지만 아직까지 폐의약품 수거량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면서 “가정에 있는 폐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에 비치된 수거함에 모아 달라”고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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