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설문, 약국컴퓨터 고장 원인은…
2011.01.10 00:03 댓글쓰기
약국의 컴퓨터 고장 원인으로 ‘소프트웨어간 충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국관리프로그램 담당이 전산원이 가장 많은 만큼 이들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민병림)는 지난해 11월29일부터 12월14일까지 회원약국 1073명이 참여한 ‘약국 정보통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총 응답자 중 34%가 ‘소프트웨어간의 충돌’로 인해 가장 많은 고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컴퓨터 전문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의 충돌은 2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용될 경우 발생하는 문제로, 원인은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경우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이 서로의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무리를 주어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결과를 두고 서울시약사회는 “약국에서는 약국관리프로그램 등 약국업무에만 사용하는 PC를 두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컴퓨터의 시작 프로그램을 검색해 불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실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겠다”며 안정적인 PC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약국관리프로그램의 입력은 대부분 ‘전산원’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약국장, 가족 순이다. 이에 따라 약국관리프로그램을 포함한 약국업무에 대한 전산원 실무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자료]

약국 처방전 입력은 약국의 입지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전체를 봤을 때 예상대로 자판 입력 방식이 가장 많았고, 특히 처방전이 적은 동네약국이 주로 자판입력을 하는 것으로 나왔다. 그 다음으로 스캐너를 이용한 방법, 바코드 이용이 높은 순으로 차지했다.[자료]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