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사들 '일반약 수퍼판매 결사 저지'
2011.01.14 06:22 댓글쓰기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민병림)가 "의약품 약국외 판매 논란과 관련해 기형적인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구조를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약사회는 13일 2011년도 제1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추진 시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이에 대한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소비자단체와 의사협회가 주장하는 편의성은 단순히 약국외 판매로만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기형적인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구조를 개선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개문하는 약국이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약은 "따라서 기초 항생제나 사후피임약, 위장약,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재분류해 약국의 관리 하에 판매 하도록 하고 국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이 우선 실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약은 또 "만성질환자의 경우 국민 건강과 편의를 위해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심야시간대 처방전 리필제 시행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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