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송보완)는 17일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첫 회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병원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실시됐던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6개 분야에 최종적으로 총 88명이 응시했다.

이 가운데 병원약사회 산하 인증위원회와 상임이사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75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아래 명단]

병원약사회는 “이번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시험인 만큼 그 취지와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합격자에게는 그만큼 본인의 우수한 업무 능력과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약사 자격증은 오는 20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10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