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원내·원외 처방약 동일 가격으로!'
2010.10.14 02:55 댓글쓰기
최근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실시로 발생한 문제점과 관련해 도매업계가 제약사에 병원 납품가와 동일한 가격에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오전 서울시도매협회 회장단은 긴급회의를 통해 국공립 및 사립대 병원 입찰에 대한 논의한 결과 이 같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서울시도매협회는 "국공립병원 '1원 낙찰' 제약사에 대해 약국에도 병원 납품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겠다는 부산시약사회의 발표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즉, 원내처방용 의약품 공급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원외처방용 의약품을 공급하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에 실시 이후 일부 도매를 통해 초저가 납품 제약사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협회는 "10월 1일 이후 도매를 통해 초저가로 병원에 납품하는 제약사는 타 도매에도 동일한 가격을 공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이 요구에 불이행 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제반 문제는 해당 제약사에 있음을 강력히 천명한다"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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