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완 회장, 첫 병원약사회장 선거 출마
2010.10.21 07:14 댓글쓰기
한국병원약사회 송보완 회장[사진]이 오는 11월 5일 있을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회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올해 처음 도입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병원약사 전문성 강화”

송 회장은 산적해 있는 병원약사회의 회무들을 거론하며, “병원 약사들에게는 중대한 시기이다. 정책 집행의 연속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개정된 인력기준안에 대한 회원들의 불만 이야기부터 꺼냈다.

송 회장은 “인력기준안에 대해 다수의 회원들이 불만족한 점과 의사 수렴 과정의 문제성에 대해서 지적해줬다. 지금도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인력기준 개정은 입원환자를 바탕으로 약사 필요인력을 추산하는 시발점이 되게 함으로써, 병원약사 업무의 패러다임을 본격적인 임상약제업무의 차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력기준 개선으로 앞으로 병원에서 약사들의 위치 변화가 있을 게 분명한 만큼, 그 과정에서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들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해선 회무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송 회장은 “전문약사제도,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의 설립 및 안정화, 약대 6년제 하에서의 내실 있는 실무실습의 준비 등 과제들이 아직도 많다”면서 “모두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그동안의 회무 경험과 새로이 다지는 열정을 가지고 혼연일체가 되어서 헌신할 때만이 가능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임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의식한 듯 송 회장은 “장시간의 숙고를 거듭했고, 차기 과제들을 최일선에서 해결해나가는 멍에를 지는 것이 도리라는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이 결심에는 본인의 명예나 기타 일신에 대한 욕심은 추호도 없음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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