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국 리베이트 관련 정정보도 요청
2010.08.26 09:14 댓글쓰기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지난 24일 KBS 9시 뉴스에서 방송된 ‘연간 수조원, 약국 불법리베이트 심각’ 내용과 관련, 해당 방송국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뉴스는 약품 도매업자가 거래의 대가로 약품거래비용의 일부를 약국에 리베이트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2만개 약국에 연간 2조원의 리베이트가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정정보도 요청을 통해 약품거래 비용의 3.5%는 의약품대금 결제기일 단축에 대한 정상적인 금융비용일뿐 불법 리베이트가 아니"라며 "이는 약사법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바"라고 지적했다.

약국에 무려 연간 2조원이 리베이트로 유입되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약사회는 2조원을 전국 2만개 약국으로 나눌 경우 약국당 평균 1억 원 이상이 지급되게 되는 터무니없는 수치라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해당 뉴스로 인해 약사의 도덕성 실추와 국민들의 신뢰 손상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국민건강증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해당 방송국에 공식적으로 정정보도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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