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전문약사제 도입 발걸음 재촉
2010.08.31 03:00 댓글쓰기
약대 6년제 전환에 발맞춰 전문약사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병원약사회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병원약사회는 31일 “임상약동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10 실무자 대상 임상약동학 워크숍’을 오는 9월 1일부터 3일에 걸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약동학 업무의 중요성과 전문가에 대한 수요의 증가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워크숍을 열어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전문약사제도를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병원약사회는 올해부터는 기존 오프라인에 머물던 교육을 온라인상으로도 확대하면서 전문약사 제도를 향한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학습을 원하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약동학 워크숍을 사이버 강좌로 전환했다”며 “통상 오프라인 워크숍 참석인원이 50명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사이버 강좌 수강인원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향숙 교육이사가 “초보자 대상 사이버 임상약동학 강좌의 수강생이 많은 만큼, 수요 조사를 통하여 필요하다면 실무자 임상약동학 워크숍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그래서다.

병원약사회측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문약사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회원이나 임상약동학 심화과정 교육이 필요한 실무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상약동학 기초과정 및 심화과정 각 24시간의 워크숍 2회를 수료한 교육생은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에 의거, 전문약사 교육과정 중 공통필수과목인 임상약동학 이수시간(48시간)이 완료된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