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를 실시해 이를 기본으로 정책 방향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성명을 발표, "OTC 약품의 약국외 판매의 논의가 지난 20여 년간 지속되어 왔으나 각계각층의 약사단체의 이해관계에 의해 보류돼 왔다는 사실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주장.

경실련은 "복지부는 공청회에서 약사단체의 주장 외에 국민의 자료를 근거로 한 어떤 입장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현재 국민 몇%가 일부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약사만의 자료에 근거한 정책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한 정책 및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