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 김구 후보 당선…40.6% 득표
2009.12.10 17:26 댓글쓰기
대한약사회장 선거결과 김구 후보[사진]가 조찬휘 후보와 구본호 후보를 누르고 36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됐다.

11일 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36대 약사회장 선거는 전체 유권자 2만6318명 가운데 총 1만9053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김구 당선자는 총 7724표를 획득하며 36대 대한약사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오후 6시까지 최종 접수된 투표용지는 사설 경비업체 요원들과 후보자별 참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밀봉된 투표함에 담겨 서초우체국에서 약사회관 4층으로 이송됐다.

투표함이 개표장에 도착한 후 당초 예상보다 늦은 오후 8시 40분경부터 준비돼 있던 3개의 개표대에서 순서대로 개봉돼 집계에 들어갔다.

김 당선자는 전체 1만9111표 가운데 1, 2, 3번 투표함(7492표)의 개표가 완료되며 3029표를 획득해 40.4%의 득표율로 조찬휘 후보와 구본호 후보를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4, 5, 6번 투표함의 집계가 완료된 오전 1시경 김구 당선자는 6055표(40.6%)를 득표하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이후 7, 8번 투표함에서도 김구 당선자는 선두를 유지하며 집계가 끝난 오전 2시20분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최종 집계 결과 조찬휘 후보는 5796표, 구본호 후보는 5199표를 획득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로 김구 당선자는 향후 3년간 약사회장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구 당선자는 그동안 공약으로 ▲당번약국 활성화 ▲일반인 약국 개설 저지 ▲법인약국에서 기존약국 보호 ▲약대정원 확대 최소화 ▲DUR 시범사업 지원·고충처리체계 구축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10일 저녁 진행된 서울시약 회장 선거 개표에서 전체 투표 5699표 가운데 2288표(40.4%)를 획득한 민병림 후보가 1675표(29.5%), 1620표(28.6%)를 기록한 신충웅 후보와 정명진 후보를 따돌리고 차기 서울시약회장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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