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 선거 3파전 예상…내달 10일 개표
2009.11.01 10:30 댓글쓰기
오는 12월 10일 치뤄지는 2009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약사회 내부 예비후보들 간의 치열한 표 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는 11월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12월 10일 개표와 함께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당선자가 가려진다.

현재까지 대학약사회장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물은 총 3명. 현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사진 左]을 비롯해 서울시약 조찬휘 회장[사진 中], 대구시약 구본호 회장[사진 右]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김구 회장과 조찬휘 회장은 중앙대 출신의 동문. 중대약대동문회는 지난 29일 예비후보 단일화를 위해 담판을 시도했지만 각 후보측의 입장 차만을 확인하고 단일화에 실패했다.

따라서 김구, 조찬휘 예비후보는 각 지역별 중앙대동문회 표심을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후보자 등록을 완료한 상황이 아니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각 후보별 선거대책본부를 구성, 전략 구상에 한창이다.

이들은 지난 31일 오후 6시 조찬휘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구본호 예비후보가 1일 낮 12시 30분에 출정식을 가졌다. 이어 김구 예비후보는 오는 5일 오후 7시 약사회관에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구 예비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온라인 홍보 강화와 함께 개별 약국 방문에 집중, 전국의 약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조찬휘 예비후보 역시 개별 약국 방문과 함께 정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구본호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방대학 동문회를 위주로 홍보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10일 후보자등록이 시작되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며 "따라서 현재 각 후보진영은 선거전략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