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의과대, 약대 설립 총력…전원 장학금
2009.11.05 08:00 댓글쓰기
차병원그룹 CHA의과대가 약대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HA의과대(총장 박명재)는 5일 오후1시 대학 포천캠퍼스 총장실에서 인근 경기도 한수 이북 5개 시·군약사회 회장과 함께 ‘CHA의과대와 지역약사회 간 약학대학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사진]고 밝혔다.

대학측은 “경기북부 지역의 유일한 의대인 CHA의과대는 경기도 약학대학 설립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로 경기북부 약대설립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CHA의과대는 현재 아주대, 한양대, 한국외대, 가톨릭대, 동국대, 을지대, 경원대, 대진대 등과 함께 경기지역 약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정부는 2011학년도부터 전국 약학대학 정원을 490명으로 늘리고, 이 중 100명을 경기지역에 배정한 바 있다.

박명재 CHA의과대 총장은 이에 “약학교육은 21세기 국가전략산업인 신약개발에 기틀을 정립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CHA의과대는 바이오 신약개발과 생명과학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자 약학대학 설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대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 CHA의대는 또한 “약대 설립 후 약대생들에게도 전원에게 전학년, 전액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과부는 다음달 11일까지 대학들로부터 약대신설 또는 증원신청을 받아 1차, 2차, 종합심사 등을 거쳐 최종 유치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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