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인제대·가야대도 약대 설립 추진
2009.06.30 09:45 댓글쓰기
보건복지가족부가 2011학년도부터 약학대 정원을 390명 늘리기로 발표한 가운데 약대 신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50명이 배정된 경남 지역에 인제대학교와 가야대학교가 가세하면서 총 4개 대학이 유치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미 약학대 유치를 선언한 경상대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다.

뒤를 이어 인제대학교는 약대 정원 증원계획이 발표된 직후, "6월 초 약학대학 신설 준비를 위한 TF팀과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 계획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는 서울과 부산 등 모두 6개의 대형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의료기반이 안정적인 대학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야대학교도 30일 "최근 '약학대학 신설 준비회의'에서 이상희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교육과정과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야대는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언어치료청각학과, 작업치료학과 등의 의료보건 분야 특성화 계획에 의거 약대를 설립하게 되면 우수한 첨단의약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약사인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약대 신설 대상 선정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약대 정원 조정안을 바탕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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