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세븐 35% 인상, 제약사 입맛 맞춰준 것'
2009.07.21 06:31 댓글쓰기
노보세븐 약가를 평균 35% 인상하기로 한 결정에 시민단체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는 21일 “제약기업의 이윤 노름에 환자들의 생명이 휘둘리도록 더 이상 놔두어서는 안 된다”며 복지부의 이번 인상안에 유감을 표시했다.

앞서 보건복지가족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이후 복지부 조정위)는 20일 노보세븐 약가를 평균 35% 인상하기로 한 방침을 발표했다.

건약은 "유독 한국에서 스위스, 영국, 벨기에,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선진국보다도 최대 1.5배 비싼 가격으로 약가가 책정됐다면서 이러한 방침은 노보노디스크의 요구대로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약은 “필수의약품의 약가 협상이 결렬됐을 때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책임 있는 방안을 내놓지 않는 한 환자와 국민은 끊임없이 벼랑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며 대비책 마련을 복지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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