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 선거 앞두고 분주해진 약대 동문회
2009.07.24 21:52 댓글쓰기
대한약사회 신임회장 선거가 올해 하반기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각 약학대학별 후보선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약사회에 따르면 새로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거개표일이 12월 두번째 목요일로 변경됨에 따라 올해 치러질 대한약사회 선거 개표일은 12월 10일이다.

따라서 8월까지 후보를 확정하고 사실상 선거전에 돌입한다.

먼저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는 대한약사회 후보로 전영구 前서울시약사회장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충웅 관악구약사회장과 전원 강동구약사회장을 대상으로 단일화를 추진한 후 서울시약회장 후보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대약대 동문회는 대한약사회장에는 후보를 올리지 않고 서울시약사회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약대가 내세운 후보는 민병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이를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이와 함께 중대약대 동문회는 예비후보들간의 단일화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회장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중앙대 출신 약사회장 예비후보는 현 김구 회장을 비롯해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박기배 경기도약회장 등 3인.

현재 중앙대약학대학 동문회 정관에는 특별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를 결정한다고 정해져 있다.

따라서 8월 중으로 특별위원회를 통해 단일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은 정해졌지만 서로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오리무중'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떠도는 예비후보들은 정식 등록자가 아닌 그냥 설일뿐"이라며 "후보등록이 끝난 후 명확해질 것으로 너무 앞서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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