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북대, 약대 신설 공동 추진
2009.05.15 02:53 댓글쓰기
경북대학교와 전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약학과(부) 신설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고려대와 연세대 등 일부 수도권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약대 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들 국립대학들은 지역 약학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경북대측은 “대구지역에 메디컬산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약학대학이 그동안 없었다”면서 “약학과(부)가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과 더불어 지역 메디컬산업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대는 약학과(부) 설치로 국내 한약재 생산의 80%를 맡고 있는 지역 한방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노동일 경북대 총장은 “지역거점국립대학에 약학과(부)가 신설되면 관련 분야 협력으로 대구시의 ‘메디시티’ 사업에 도움이 된다”며 “21세기 신성장산업인 보건의료 분야 연구인력 양성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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