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경상대 이어 호남 동신대 '약대 설립'
2009.06.04 13:04 댓글쓰기
전남 지역 소재의 동신대학교도 약대 설립을 추진한다.

대학측은 "최근 정기언 총장을 위원장으로 약학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과과정과 투자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약대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동신대는 약대가 신설되면 대학이 보유한 한의대 등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생명과학, 의학, 약학을 연계한 바이오 의료 분야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은 "동신대는 한의대, 보건의료 계열 학과가 개설돼 있어 약대가 설립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신대에는 현재 한의과대학, 간호학과, 한약재산업학과, 물리치료학과 등이 개설돼 있고 4개 한방병원, 기초 및 임상 의학·약학 전공교수 확보 등 약학과 의학을 연계한 교육이 가능하다.

정기언 총장은 "약대 설립이 전남도 전략산업인 생물산업, 천연 의약품 개발, 연구 등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역 안배 차원에서도 동신대에 반드시 약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약학대학협의회는 최소 450명 이상 증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께 인원을 최종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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