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비밀' 네티즌 글 논란
2008.11.14 09:56 댓글쓰기
약국가의 영업 현장을 실랄하게 비판한 글이 한 네티즌에 의해 개인 블로그에 게재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고슴도치'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약국의 비밀편입니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러 갔을 경우 일부 약사들은 약값의 마진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마진율이 높은 다른 약으로 유도해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현재 개인블로그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많은 네티즌들이 퍼간 상태이기 때문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 네티즌은 게시글을 통해 구체적인 브랜드의 약품들을 거론하며 일부 약사가 다른 약을 추천해도 반드시 브랜드 있는 제품을 구입할 것을 권했다.

약사들이 마진이 낮은 브랜드 제품을 광고비 등을 이유로 비싸다고 말해도 실질적으로 검증된 약들이기 때문에 이런 브랜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이 네티즌의 의견이다.

또한 이 네티즌은 "모든 일반의약품이 아닌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약을 접근성 좋은 슈퍼나 편의점에서 왜 판매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 75% 이상이 수퍼 판매 허용을 지지한다고 하는데 수퍼나 편의점 판매를 허용해야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약사회가 꽤 힘이 쎄다", "맞다. 약사는 항상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약들을 추천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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