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 단식농성
2008.05.16 01:32 댓글쓰기
대한약사회가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확대 저지를 위해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이를 막기 위해 집행부 임원들이 참여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약사회는 지난 15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국민건강보호특별위원회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키로 했다.

또한 오늘(16일) 오후 3시부터 상임이사들이 순번을 정해 릴레이 단식에 돌입하기로 했다.

상임이사들은 5명이 한조로 3일씩 단식에 들어가며 약사회관 접견실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는 박호현 회장 직무대리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비대위 산하에 정책·홍보·실행팀 등 실무팀을 구성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발암성 성분이 포함된 살충제가 수거·폐기 명령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약국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의약외품 확대시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져올 것은 자명하다"며 "정부는 의약외품 확대 논의에 앞서 의약외품에 대한 사후관리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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