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슈퍼판매, 약사 자존심·생존권 문제'
2008.06.24 11:24 댓글쓰기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해 약사들이 그냥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약사회 선관위 주최로 24일 개최된 '약사회장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약사의 경영위기를 가속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3명의 후보들은 한결같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자존심 문제"라며 "반드시 약국외 판매저지를 이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재빈 후보는 "약사회는 약국외 판매 정책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상태"라며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약사의 생존권과 자존심 문제"라고 일축했다.

또한 김구 후보와 박한일 후보 역시 "약국외 판매 도입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확고한 논리로 정부와 시민단체를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후보들은 또한 성분명처방에 대해서도 "의사협회의 반대와 정부의 무성의로 애초 정책 시행의지와는 다르게 겉돌고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이들은 "성분명 처방을 국공립병원과 보건소로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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