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약사회장에 김구 후보 당선
2008.07.10 15:33 댓글쓰기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에서 김구 후보[사진]가 문재빈, 박한일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11일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후보측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용지가 담긴 회송봉투를 총 3개의 개표대에서 33명의 개표요원이 투입돼 개표한 결과 김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약사회의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은 66.3%(1만5475표)로 최종 집계 됐으며 이는 직선제 실시 이후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투표율 저조는 선거기간 중 후보들간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인해 회원들의 관심을 잃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잔여임기를 책임지는 보궐선거라는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11일 0시 10분) 개표가 86.5% 진행된 가운데 기호 2번 김구 후보는 42.6%(5538표)를 획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어 기호 3번 박한일 후보는 3780표(29.1%)를 얻으며 기호 1번 문재빈 후보의 3689표(28.4%)에 약간 앞선 모습을 보였다. 무효표는 376표(2.8%)를 나타냈다.

당선을 확정지은 김구 후보는 앞으로 원희목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책임지게 된다.

김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4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두에 나서 2위와의 표차를 점차 벌여 최종 당선을 확정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부회장인 김구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회무의 연속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신임 김구 회장이 약사회의 현안 해결과 약사직능 발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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