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 선행 베풀어온 안경점 '화제'
2008.03.14 02:41 댓글쓰기
지역의 한 안경점이 해마다 정기적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시력검진과 안경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안경박사 남현점(대표 김향준)은 지난 13일 ‘지역 독거노인 대상 무료 시력검진 및 안경지원’을 사당1동사무소와 공동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작년까지 수시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공해온 김 대표가 사당1동사무소 사회복지과를 찾으면서 체계화됐다.

독거노인과 불우어린이들을 지원하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김 대표의 의지와 이곳 사회복지과의 업무추진방향이 일치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 것.

13일 행사에서는 사회복지과로부터 명단을 받은 25명의 대상자가 안경지원을 받게 됐다. 노인들에게는 최신 맞춤형 근·원 거리 돋보기가, 어린이들에게는 자외선 차단 렌즈가 적용 돼 눈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기능성 안경이 각각 제공됐다.

김향준 대표는 “생활고에 찌든 불우이웃들에게 보이지 않는 고통은 이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원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관내 종합병원과 함께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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