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25일 제7차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박호현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리로 선임했다.

원희목 회장은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선출돼 총선기간 동안 약사회 회장직을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호현 부회장이 3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회장직을 대리키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총선기간 동안 회무공백을 최소화하고, 특정 정당과 관계없이 약사회 정책에 친화적인 후보를 발굴, 지원하겠다는 기존 총선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