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약사회장 국회 진출…차기 선출 논란
2008.04.14 02:58 댓글쓰기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는 반드시 직선제로 치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공식 논평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직선제는 5만 약사회원들의 민주화에 대한 오랜 열망과 투쟁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건약은 "이미 우리는 원희목 회장의 비례대표 신청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임을 비판한 바 있다"며 "이런 와중에 차기 회장선출 문제를 놓고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건약에 따르면 간선제를 주장하는 쪽은 약사회 초도이사회의 정관개정과 관련한 의결사항을 만장일치라고 거짓 발표까지 하며 간선제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건약은 "약사회장 직선제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4년이 지났음에도 일부 임원들의 입맛대로 직선제를 하다가 필요할 때 간선제를 주장하는 무원칙하고 비상식적인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다"며 "상식적으로도 직선제로 뽑은 대표자의 보궐선거를 간선제로 대체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건약은 "직선제는 약사회원들의 오랜 열망과 투쟁 끝에 이뤄진 민주화의 상징과도 같은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라며 "직선제 원칙을 흔들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하며 대한약사회장의 보궐선거는 원칙대로 직선제로 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논평 전문

[논평]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는 반드시 직선제로 치루어져야 한다.
-직선제는 5만 약사회원들의 대약민주화에 대한 오랜 열망과 투쟁의 상징이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이 이번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하게 되었다.

이미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원희목 회장의 비례대표 신청과 관련하여 5만 회원들의 이해와 다른 부적절한 행위임을 비판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직대한약사회장의 국회진출과 관련하여 차기 회장선출 문제를 놓고 약사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일부 약사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대한약사회장의 보궐선거를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이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간선제를 주장하는 쪽은 대한약사회 초도이사회의 정관개정과 관련한 의결사항을 만장일치라고 거짓 발표까지 하며 간선제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이제 대한약사회장직선제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4년이 지났다. 하지만 벌써부터 일부임원들의 입맛대로 직선제를 하다가 필요할 때 간선제를 주장하는 무원칙하고 비상식적인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직선제는 6만 약사회원들의 오랜 열망과 투쟁 끝에 이루어진 대한약사회 민주화의 상징과도 같은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다. 전국의 약사회원들이 약사회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회원으로서의 주권을 행사해온 중요한 직선제 원칙이 일부 임원들의 이해에 따라 훼손된다면 그 누가 대한약사회를 민초약사들의 이해를 대표하는 단체임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인가?

상식적으로도 직선제로 뽑은 대표자의 보궐선거를 간선제로 대체하자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직선제 원칙을 흔들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하며 대한약사회장의 보궐선거는 원칙대로 직선제로 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2008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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