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대한약사회장
[사진]이 5월 국회 개원에 맞춰 약사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기존의 의견과 달리 한달 빠른 4월 말 퇴임할 것을 밝혔다.
원 회장은 23일 약사회관에서 개최된 보궐선거 정관규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석원 총회회장에게 하루 빨리 선거관리위원회를 결성해 후임 회장을 선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총회에서 원 회장은 "한달을 앞당겨 4월 말로 약사회장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총회회장은 빠른 시일 안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본인이 하루 빨리 떠나야 약사회장을 빠르게 뽑을 수 있다"며 "빠른 후임 회장 선출만이 회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약사회 화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보궐선거를 현행 정관대로 직선제로 진행해 줄것을 요청한다"며 "이 문제로 약사회가 분열하거나 내부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안될 일"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