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12명, 美 전문약사 자격증 취득
2008.01.04 09:40 댓글쓰기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 회원들이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미국약사협회(APhA)가 인증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4일 병원약사회에 따르면 2007년에 종양약학과 영양지원학, 약물요법 분야에서 12명이 전문약사 자격증(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 ; BPS)을 취득했다.

BPS는 미국약사협회가 1976년부터 미국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약사 인증제도로 총 5개 분야에 대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연 1회 시험이 시행되고 자격 취득 후에는 7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종양약학 합격자는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약제팀 김정보 약사 ▲국립암센터 약제팀 김미승 약사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신가영·윤정아 약사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김민선 약사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강래영 약사 등 6명이다.

영양지원학 분야에는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약제과 곽보경 약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최수안 약사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장효인 약사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안숙희 약사 등 4명이 합격했다.

또한 약물요법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김은영, 안현영 약사 등 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병원별로는 삼성서울병원이 5명으로 최다인 동시에 세 개 분야 모두에서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2개 분야에서 각각 1명씩 2명,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은 합격자 1명을 더하여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시켰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과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은 금년 처음으로 시험에 응시해 합격자가 나왔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매년 BPS 응시하는 회원들과 병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합격자를 배출한 병원도 전국적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이들 전문약사의 배출 및 확대를 계기로 국내 병원약사의 전문업무 또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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