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의약품 반품 비협조 제약사 강력 대응'
2007.12.11 21:59 댓글쓰기
대한약사회가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손잡고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 비협조 제약사에 대해 공동으로 강력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약사회(약국이사 신상직·하영환)는 11일 도매협회와 양 단체 시도지부 반품담당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진행 사항을 논의 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약사회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반품 및 정산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각 단체에서 4인씩 참여하는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 TF'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특히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 비협조 제약회사(한국로슈, 한국BMS제약)에 대해서는 양 단체가 공동으로 강력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도매협회는 약사회 반품사업 협조를 조건으로 도매업소가 갖고 있는 재고약도 일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거래상의 문제가 아닌 제도적 모순으로 인해 발생한 재고분에 대해 공조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 하영환 약국이사는 "앞으로 운영될 TF 회의를 통해 약국과 도매회사가 상호 윈-윈하는 굳건한 협력체계를 이뤄 이번 반품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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