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약사·카운터·담합약국 등 '5대惡' 일소
2007.12.20 03:11 댓글쓰기
“면대, 카운터, 담합약국, 불법의약품판매, 조제료 할인행위 등 약사를 둘러싼 5대악을 뿌리뽑고 다빈도처방 50대 품목 및 10대 집중 품목에 관한 매뉴얼을 만들어 실질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지난 18일 제10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 사업계획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사진]

조찬휘 회장은 “임기 초 핵심공약사업으로 면대, 카운터, 담합 등 5대악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이런 불법 행위들이 만연하고 있다”며 “더이상 좌시할 수 없기에 2008년에는 이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 등에서 활동한 공직약사 출신들로 구성된 ‘5대악 일소 상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현재 임원과 개국약사들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조 회장은 “다빈도 처방 50대 품목을 선정해 10페이지 정도의 간단한 복약지도 매뉴얼을 제작, 환자 상담시 약사가 바로바로 참고해 실질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코팅등을 통해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약학위원회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실제 일본 약국에서는 이와 같은 지도방식이 성공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 시약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에서는 ‘10대 집중품목 매뉴얼’이 제작될 예정이다.

10대 집중품목이란 약국에서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10품목을 말하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상담기법 100선이 제시된다.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이외에도 ▲제3회 서울경기약사학술제 평가 건 ▲대북시약사공회 방문 평가 건 ▲팜페이서비스에 관한 건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성금모금 및 봉사활동 건 ▲2007위원회 사업실적 평가 건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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