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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상피 벗겨내는 '노터치' 시력교정 효과'
현재 시술되고 있는 시력교정수술 중 레이저로 각막 상피를 벗겨내는 '노터치' 수술이 가장 안전하고 시력회복도 안정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의대 안과 김응권·이형근 교수팀과 강남 ALC안과 이경섭 원장팀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ALC안과에서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150명(노터치·53명, 라섹·53명, 엑시머레이저·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터치'의 효과가 시력회복에 가장 안정적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각 수술법이 시행된 뒤 교정효과, 회복속도, 후유증 등의 조사로 이루어졌으며 라섹이 수술 후 약간 근시로 이행한 것 외에는 노터치와 라섹, 엑시머레이져 모두 수술 후 통증, 각막혼탁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고 김 교수팀은 밝혔다.
김 교수팀은 "하지만 시술법 중 노터치가 다른 것에 비해 각막상피 재생이 빠르고 통증기간이 짧았으며 수술 후 6개월째 시력도 가장 우수했다"고 보고했다.
이경섭 원장은 "노터치수술은 각막 상피부분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레이저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구 조직손상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특히 각막 상피 재생이 빠르고 각막절편이 떨어지거나 주름이 잡히는 등의 부작용도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안과학회지 'AJO Journal' 1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