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감된 2013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충남대가 23.1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올해는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는 가천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CHA의과대를 제외한 총 22개 대학에서 정시모집을 선발했다.
데일리메디가 미공개 등을 제외한 일부 대학별 2013년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원서접수 현황을 집계한 가운데, 충남대 일반전형이 11일 15시 기준 20명 모집에 462명이 몰려 23.10: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전형인 대전충청지역 출신 모집에는 162명이 지원해 7.04:1을 기록했으며 자연계열 우수연구자 전형에는 2명 모집에 9명이 원서를 접수, 4.5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조선대 일반전형이 44명 모집에 1009명이 지원하며 22.93:1로 뒤를 이었다. 특별전형 광주전남지역 대학 출신은 45명이 지원, 2.25:1을 기록했다. 자기추천 전형은 0.50:1로 미달됐다.
제주대 역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28명 모집에 617명이 접수, 22.04:1로 집계됐으며 제주지역 학교 출신을 뽑는 특별전형에서는 모집인원 10명에 18명이 지원했다. M.D.-Ph.D. 전형에는 15명이 몰려 7.50:1을 기록했다.
충북대 일반전형 역시 18명 모집에 294명이 지원하며 16.33:1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동아대 일반전형도 108명이 원서를 접수해 15.4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려대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11명이었으나 145명이 몰려 13.18:1을 기록했고, 영남대도 일반전형을 선발한 가운데 239명이 지원해 12.5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하대(나군, 일반전형)는 23명 모집에 233명이 원서접수해 10.13:1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 밖에는 서울대 5.12:1, 가톨릭대 2.21:1, 동국대 9.05:1, 부산대 3.72:1, 중앙대 4.4: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정시 원서접수 이후 전형일정은 11월 경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후 11~12월 각 대학별 심층면접이 실시되며 대부분 12월 중순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