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말부터 불거진 세계 제네릭 1위 기업인 이스라엘 테바사의 국내제약사 인수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다만, 국내 합작회사 설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M&A설에 따른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한독약품은 M&A는 부인했지만, 합작사 설립 가능성을 열었다.
한독약품은 “당사는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와의 M&A 추진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테바와 국내합작회사 설립 가능성에 대한 예비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며, 거래가 성사될지 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며 “성사 여부가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 동안 M&A설로 조회공시 요구를 받아온 명문제약과 유유제약, 유나이티드제약, 국제약품 등 4곳은 ‘사실무근’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