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깊이 잠든 사이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가 생명을 지킵니다.”
최근 양악수술과 성형수술 후 마취와 관련된 의료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마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학회가 마취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마취통증의학회는 일반인이 마취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형식의 홍보물을 제작했다.
학회가 제작한 홍보물은 심전도를 붙이고 혈압을 재고, 산소가 잘 공급되는지 산소포화도 측정 등 준비과정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준비과정이 끝나면 마취전문의는 마취제와 근육 이완제를 투여, 마취가 진행되는 동안 인공호흡기로 마취 가스와 산소를 투여하고 배뇨관, 체온계 등 나머지 마취감시 기기들을 연결, 준비완료 후 수술을 시작한다.
수술 후 통증 때문에 힘들어 하는 환자를 위해 스스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자가 통증조절장치도 소개한다.
또한 전신마취와 부위마취, 수면마취 등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마취통증의학회 한 관계자는 “국민건강을 위해 매진하는 마취통증의학 전문의들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했다”며 “홍보물은 수술환자의 안내서 혹은 지역 주민 홍보용으로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