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간호사 '태움문화 타파' 자정선언
간호협회, ‘행복한 간호현장 만들기’ 10개과제 채택
2018.03.26 15:42 댓글쓰기


전국 40만 간호사들이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조직문화 타파를 선언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병원간호사회(회장 박영우), 중소병원간호사회(회장 김영애)와 공동으로 ‘간호 조직체계 및 문화 혁신 선언식’을 갖고 행복한 간호현장 만들기 10대 과제를 채택했다.
 

신경림 회장은 “자정노력을 통해 행복한 간호현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선언한다”며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근무환경 처우 개선 대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간호계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40만 간호사는 바로 오늘부터 자정운동을 시작한다”며 “간호사의 소명의식을 되찾고 보건의료 핵심적 자원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표해 박영우 병원간호사회 회장과 김영애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언어적·물리적 폭행 등 비인권적 행위 금지 △경직된 간호조직 체계와 문화 혁신 △의료기관 내 간호교육 시스템 및 보상체계 개선 △최소 3개월 이상의 업무 적응 교육기간 부여 △타 직역의 업무 등 불법적 행위 거부 등 간호조직 체계 및 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10개 과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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