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 후 재원일수 변화 등 파악
건보공단, 2.4억 투입 사업 모니터링·평가 추진
2017.02.20 12:35 댓글쓰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및 병문화 개선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이뤄졌는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 연구용역을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예산은 2억40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이 연구는 제도의 안정적 활성화를 위해 사업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현행 모형의 개선 및 보완사항 등을 도출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이용환자 및 청구현황이 분석된다. 이용환자의 일반적 특성, 중증도에 따른 병동 이용, 입원료 및 가산지급 금액등이 수치화된다. 


특히 제도의 효과 평가가 진행되는데 ▲재원기간 및 건강결과(낙상, 욕창 발생률 등) 지표의 변화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 조사(본인부담금, 서비스 내용, 시설 및 환경 등) ▲의료인력(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직무만족도, 제도 수용성 등이 주요 지표다.


건보공단은 이를 근거로 인력배치 적정성 관리 기준(간호필요도 등 평가도구에 따른 종별/상향 인력배치 기준 등)을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의료급여 등 청구·지급자료를 활용한 통계 분석이 중심이 되지만,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문조사, 관찰조사 등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현황, 성과평가 및 개선책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비스 적정성 기준 등과 연계한 지정기관 재평가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향후 제도 방향성이 제시될 연구로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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