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관 취업 가능 간호사 '222명 배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올 국제간호사면허 취득과정 등 개설 운영
2016.12.18 20:54 댓글쓰기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진 가운데 이들 의료기관에 종사할 국제간호사가 속속 배출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국내 보건산업분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진출 예정 또는 희망 간호사 대상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국제간호사면허 취득과정’(1기수) 및 ‘국제역량간호사과정’(6기수), ‘국제역량간호사 심화과정’ 등을 운영, 총 222명의 국제적 역량을 지닌 간호사를 배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지난 2000년 이후 본격화됐다. 2010년 11개국 58건에 이어 2015년 기준 18개국 141건 진출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서울대병원(2015년 UAE) 등은 다양한 진출경험을 축적하고 성공 노하우를 모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익창출 모델 발굴도 시도되고 있다.


2016년 6월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지원에 관한 법’ 시행에 따라 한국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 활성화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진출 인력양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제간호사면허 취득과정’에서는 해외진출 시 인정받을 수 있는 미국 간호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하여 ▲NCELX-RN 이해(성인, 모성, 아동, 정신 간호학 등) ▲의료해외진출 글로벌 소양 등 총 15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31명의 수료생이 올 11월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일본이나 대만 등지에서 미국간호사면허인 NCLEX-RN 취득에 도전한다.


‘국제역량간호사 과정’은 2015년 141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것에 이어 올해 6기수, 총 1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간호학과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국제진료센터의 재직 간호사 대상 과정, 국제간호사 면허소지자 대상 과정 등을 개설해서 운영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임상외국어 ▲국제역량 간호사 글로벌 소양 ▲해외취업 정보탐색 ▲국제역량 간호사 선배스토리 등이다.


특히 수료자 대상 심화과정을 통해 해외취업 전략 간담회(미국 LINK사), International Job Nursing Career Festival, 임상영어 시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해 ‘국제역량 간호사 글로벌 소양’ 표준교재를 개발해 배부한 바 있다. 해당 교재에는 ▲한국 간호사의 해외진출 배경 및 현황 ▲간호사 해외진출 여건 ▲국제역량 간호사의 글로벌 소양 등의 내용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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