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간호사 취업 돕는 ‘찾아가는 교육’ 실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이달 11~13일 군산의료원서 첫 시행
2016.07.12 12:36 댓글쓰기

보건복지부 위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군산의료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전북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에 거주하는 유휴간호사 30여명이 참여하고, 이론·실기 교육이 끝나게 되면 전북지역 소재 중소병원 실습과 함께 취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으로 멀어 교육 참여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소재 유휴간호사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유휴간호사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 의료기관 취업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간호사 대도시 쏠림현상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을 400개소까지 확대를 목표하고 있으나, 현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기관은 169개소에 그치고 있다.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을 우선 실시하는 광주·전라지역의 경우 참여율은 5.6%에 불과한 실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전북지역에서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을 먼저 실시하게 된 것은 광주·전라지역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고심 끝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간호교육기관 및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항과 김천에서 7월과 8월 ‘찾아가는 유휴간호사 교육’을 실시한 뒤 이를 전국 권역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연간 42회의 교육을 통해 1020명의 유휴간호사가 배출돼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대도시에 소재하고 있는 전국 6개 권역센터에서 매월 유휴간호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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