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취업지원센터 순항…'1200명 교육 목표 달성'
김옥수 간협회장 '내년 간호사 취업률 제고 등 설립목적 부합 노력'
2015.12.28 12:05 댓글쓰기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던 간호취업지원센터(http://www.RNjob.or.kr)가 당초 목표인 1200명 교육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 사진 右)와 간호취업지원센터(센터장 염혜경. 사진 左)는 오늘(2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개월의 간호취업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중소병원협회는 지난 9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선결과제인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간호취업지원센터를 위탁 받아 운영해왔다.

 

이에 따르면, 간호취업지원센터는 △유휴간호사 480명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218명 △간호관리자 194명 △포괄간호서비스 운영/운영예정 병원 간호사 및 취업예정자 359명 등 모두 1251명을 교육시켰다.

 

교육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기 및 실습강사 244명에 대한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다. 올해는 교육 수료자 중 6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김옥수 회장은 "내년부터는 올해 결과를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최대한 보완해 간호사 취업률을 높이고 이직률 감소에 나서는 취업 연계 프로젝트를 시행할 방침"이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선결과제인 적정 간호인력 확보라는 설립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염혜경 간호취업지원센터장은 "단기간 사업으로 유휴간호사들의 취업의지를 이끌어냈다"며 "내년 초부터 중점적으로 취업을 연계해 나가겠다. 그렇게 되면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총 80시간, 이론·실기 40시간(오프라인 8, 온라인 16, 실기 16) 및 실습 40시간으로 구성해 운영한 '유휴간호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염혜경 센터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조기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이수에 중점을 둔 만큼 내년부터는 취업 연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이수자 중 경력이 단절됐던 유휴간호사와 신규간호사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중간 설문평가를 통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론 및 실기 교육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각각 94.7, 92.6점으로 집계됐다.

 

김옥수 회장은 “교육 받은 간호사들이 중소병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 및 지지를 통한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충분히 보완해 간호사 취업률 증가와 이직률 감소를 위한 방안인 취업 연계 프로젝트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호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은 “간호취업지원센터가 실질적인 중소병원 간호사 구인난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 2015년 사업과정을 바탕으로 보완, 발전시켜 교육과 취업이 연계되는 선순환이 정착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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