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국민에게 인정받는 직종 되겠다'
홍옥녀 회장 2016 병신년(丙申年) 신년사
2015.12.29 10:41 댓글쓰기

한국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간호조무사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직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 관련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장도 나왔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2015년에는 간호조무사 탄생 이후 50년만에 처음으로 간호조무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의료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면서 "의료법 통과로 간호조무사 발전 시스템 구축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간호조무사및의료유사업자에관한규칙 응시자격을 의료법에 반영하면서 2017년까지 유효한 위헌 소지의 조항만을 옮기고 2018년부터 전문대에서도 양성할 수 있는 합헌 소지의 부칙조항은 제외돼 개정된 의료법에서는 전문대 양성이 빠졌다"고 말했다.

 

2016년 새해에 대한 주요 계획들도 밝혔다.

 

주요 골자는 ▲의료법 하위법령 개정 TF 구성 운영 ▲전문대 양성 제한하는 의료법 제80조 제1항 헌법소원 추진 ▲정관 및 제규정 정비 ▲사무처 조직 전면 개편 ▲정치세력화 등이다.

 

홍 회장은 "올 한해동안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간호조무사 발전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더불어 전문대 양성을 전제로 한 간호인력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면허쟁취와 함께 LPN 동등 직종으로서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실상 방치됐던 간호조무사 직종이 의료법 통과로 이제부터는 제대로 양성하고 관리해 활용하는 직종으로 거듭나고 간호사와 간병지원인력의 중간 허리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인력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홍 회장은 "간호조무사 직종과 보건의료체계가 크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대 무산'에 낙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무엇보다도 현 간호조무사의 발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직종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대 양성을 반드시 실현시켜 전문대 양성에 따른 면허 쟁취와 실무간호인력으로 재탄생하는 간호인력 개편을 마무리 해야한다"면서 "이는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법 국회 통과과정을 지켜보면서 회원들의 결집된 힘과 정치세력화의 절실함을 느꼈다"며 "64만 회원이 하나가 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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