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병원간호사회장에 박영우 당선
연세대 간호대학 졸업하고 現 을지대의료원 간호국장 재직
2016.03.03 18:44 댓글쓰기


앞으로 2년간 병원간호사회를 이끌 제22대 회장에 박영우 간호사(을지대학교의료원 간호국장)가 당선됐다. 

병원간호사회 회원은 2015년 말 기준 10만8458명이다.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병원간호사회 제41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박영우 회장 후보가 281명 가운데 157표를 얻어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오경환 세브란스병원 간호수석부장과 최경옥 서울성무병원 간호부장이 뽑혔다.


박영우 회장당선인은 “섬김리더십을 발휘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참여하는 병원간호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간호수가체계 개발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 ▲병원경력 인정 ▲의료기관 평가인증 및 간호실습교육 개선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박영우 당선인은 “간호수가체계개발을 통해 병원 간호사가 많을수록 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자안전 지키는 가장 중대한 것 간호사 확보다. 간호사 행위에 대한 건강보험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간호관리료에 간호사 임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와 업무 확장으로 PA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병원 내 전문간호사 업무범위와 법적 지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65년만에 간호중심으로 개정된 의료법을 기반으로 간호사 업무를 구체적으로 행위화해야 할 때”라며 “의료법 시행 규칙 개정을 병원간호사회가 주도해 심창초음파검사, EKG 시행 등을 간호사 업무로 확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 의료기관 평가인증 준비로 인한 과도한 업무로 간호사 이직 급증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간호분야 평가인증방식 개선하는 연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임상교수제도 및 간호실습 교육 현실화와 병원 유형별 간호사 회원 간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당연직 이사 제도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영우 회장당선인은 연세대 간호대학 출신으로 1971년 세브란스병원에 입사 2012년 간호담당부원장으로 퇴직까지 37년 6개월간 근무한 뒤 현재 을지대학교의료원에서 간호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1년부터 병원간호사회와 서울시특별시간호사회, 대한간호협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박 당선인과 함께 회장후보로 출마해 경선을 치른 송경자 후보는 124표를 얻었으며 무효는 5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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