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환자 뚝, 암흑 그 자체'
2015.08.27 11:22 댓글쓰기

올해 상반기 국내 의료계를 강타했던 메르스 사태가 종결됐지만, 대학병원 교수들 사이에서는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 아직도 ‘암흑’ 그 자체였다”고 인식될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로 평가.

 

메르스 환자 발생 후 부분폐쇄가 결정됐던 서울 소재 A대학병원 교수는 “다른 교수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평소 물밀듯이 몰려오던 환자가 갑자기 1명도 보이지 않았을 때 느꼈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회상.

 

그는 “물론 진료를 보지 않으니까 몸이 조금 편하기는 했으나 심적으로 느꼈던 불안감을 생각하면 다시는 이번 메르스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게 든다”며 “내원객 수치가 조금씩 회복되는 것을 보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안도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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