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 개최 '세계간호사대회' 관심 고조
간호영화제·기념우표 발행 등 적극 홍보
2015.05.26 20:00 댓글쓰기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의 준비가 막바지에 들어서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ICN 정기이사회에서 서울이 개최지로 선정되며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간호계 최대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4000여명을 포함해 국외 참가자까지 총 8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건의료관련 전문가, 경영인, 현장실무자, 간호·복지전문가 등도 행사를 빛내게 된다.


또한 대회에 앞서 개최되는 각국 대표자회의(CNR)에서는 135개국 대표들이 모여 세계보건문제와 간호 현안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걸맞게 간호영화제 및 기념우표 발행 등 이색적인 사전홍보 행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간협은 대회 개최 기념을 위한 사전홍보 행사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협약을 맺고 오는 5월29일부터 6월 2일까지 신촌 메가박스에서 ‘간호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 기간 중 시민들에게 무료로 상영되는 영화는 간호사가 주인공인 작품과 간호전문직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작품, 그리고 간호사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영화제 이외에도 최근에는 대회 로고와 포스터 이미지가 디자인된 기념우표도 발행했다. 이 같은 대회 홍보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중 진행될 개회식 및 토론회 등 풍성한 볼거리들이 예정돼 있다.

 

간호사 유니폼 개량 한복 패션쇼 등도 마련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각국 대표단이 민속 의상을 입고 입장할 예정이며 한복 전문가인 이영희씨가 한국 최초 간호사 유니폼을 현대식으로 개량한 간호사 한복 패션쇼 등도 열린다.


학술대회에 맞게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Global Citizen, Global Nursing)’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00여편의 구두 및 포스터가 발표되며 저출산, 노인인구 증가 등 국제적인 보건의료 이슈를 간호사들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전 계 간호사들이 우리나라를 문하는 만큼 국내서 간호사가 처음 배출된 이후 발전해온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 근대간호역사 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간협 관계자는 “전 세계 간호학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최신 지식과 동향, 그리고 선진국 간 정보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지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 간호 분야의 발전된 모습과 연구 성과를 지구촌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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