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N day' 선포 위상 재정립 간호조무사협회
'조무사 법정간호인력 탄생 1996년 7월 25일 '
2015.07.26 20:00 댓글쓰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간호조무사의 위상 강화의 일환으로 'LPN((Licensed Practical Nurse) day'를 선포했다.


간무협은 25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LPN day 49주년 및 협회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법정 ‘간호보조원’으로 탄생해 우리나라 국민간호를 위해 최일선 파수꾼 역할을 했던 간호조무사가 이제 LPN으로 위상을 확고히 재정립하는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2018년부터 전문대학에서 양성되는 간호조무사의 뿌리가 1966년 탄생돼 약 50년동안 실무간호인력으로서 역할을 해왔던 선배 간호조무사임을 잊지 않기 위해 법정 간호인력으로 탄생한 1966년 7월 25일을 LPN day로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무협은 이번 LPN day 선포와 더불어 간호인력개편안 추진에 있어 경력상승, 면허제 도입 등의 원칙이 관철되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옥녀 회장은 “현재 간호인력 개편은 복잡한 이해관계로 말미암아 어렵고 힘들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개편안이 표류하지 않고 목적지에 성공적으로 도착할 수 있도록 사즉생(死卽生), 생즉사(生卽死)의 각오로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간호인력 개편의 핵심철학은 50년 간 방치됐던 간호조무사 제도의 재정비를 통해 국민간호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협회는 간호인력 개편의 기본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끝가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호인력개편 이외에도 간무협은 △포괄간호병원 간호조무사 고용보장 △치과근무 간호조무사 법적업무 보장 △방문간호조무사 수가차별 시정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추무진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영섭 부회장 역시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에 협조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간호조무사와 가장 가까운 동반자는 의사로 의료현장 애환을 함께한다”며 “의료계 열악한 환경의 원인인 수가개선 등 의사와 더불어 간호조무사가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협 박영섭 부회장도 “치과의사와 간호조무사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라며 “간호인력 개편, 위생사와 업무영역 갈등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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